제주에서 산업연구를 위한 공용 활용 장비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합플랫폼이 구축됐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는 제주지역 4개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공동활용 연구시설 장비를 기업들이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연구장비활용서비스(JEUS)’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플랫폼에는 제주산학융합원, 제주시험연구센터, 제주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 제주대학교 링크(LINC) 사업단, 제주TP 사업센터인 디지털융합센터, 바이오융합센터,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용암해수센터에 있는 식품음료, 화장품, 전자,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장비 845점이 등록돼 있다.
기업들은 JEUS 플랫폼을 통해 ▷제주지역 혁신기관 공동활용 연구시설 장비 등록 및 관리 ▷연구장비 검색 및 예약지원 ▷장비 이용 및 이용상담 ▷연구 및 생산 장비 보유기관, 담당자 및 전문가 정보제공 ▷연구 및 생산 장비 커뮤니티에 대한 서비스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지역연구장비 허브기관 운영 사업을 통해 제주지역 연구장비 관리 활용 체계 구축을 지원했다. 제주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연구개발장비의 공동활용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이번 플랫폼 운영을 위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제주TP는 공동활용 연구장비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연구장비 코디네이터 기능’을 다음달 추가하고, 제주도내 연구장비 보유기관과 협력해 공동활용 장비의 플랫폼 등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업들은 장비 대여와 사용 방법 등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맞춤형 상담이 가능해 장비 이용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고영관 제주TP 기업지원단장은 “기업 등 사용자의 입장에서 공동연구장비 활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제주기업들이 부담없이 기업성장과 산업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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