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시가 코로나19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116억 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나섰다.
시는 9일 경기침체에 고금리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늘어남에 따라 출연금 규모를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한 10억 원으로 증액했다.
또한 연 3.3% 이자를 함께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지원 대상은 보령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업종별 매출액 10억 이상 120억 이하 소기업과 상시근로자 5인 미만 소상공인으로, 지원 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 원이다.
보령시 특례보증 대출은 9일부터 충남신용보증재단 보령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한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보령시가 충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금액을 재원으로 하여 출연액의 최대 12배수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소상공인이 시중은행에서 무담보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김동일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더불어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특례보증 예산을 대폭 늘렸다”며 “앞으로도 보령시는 소상공인의 빠른 재기와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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