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황지자유시장의 제1주차장이 1년 6개월간의 공사를 마치고 오는 9일 개방된다.
5일 태백시에 따르면 황지자유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은 지난 2021년 6월 기존 주차타워를 철거하고 지상 6층 연면적 5830㎡ 규모에 버스 2대, 승용차 160대 주차 공간을 확보한 타워형 주차장이 지난해 12월 26일 완공되었다.
태백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황지자유시장 제1주차장은 엘리베이터와 무인정산시스템, 전기자동차 충전기 설치는 물론 주차장의 램프구간의 저소음 설계로 소음 문제가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주차장은 지난해 연말 완공되었으나 주변정리와 마무리 및 예비점검을 거쳐 오는 9일부터 무료 개장할 예정”이라며 “오는 2월 말까지 2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위탁운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금섭 황지자유시장조합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황지자유시장 공영주차장이 1년 6개월 만에 개방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며 “황지자유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지자유시장 제1주차장은 당초 지난해 12월 중으로 개방하려 했으나 공기지연 등으로 준공시기가 지연된데 이어 올 1월 1일 개방도 혹한 추위 등으로 불가피하게 1주일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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