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황제' 펠레가 향년 82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했다.
30일(한국 시간) 미국 AP통신과 영국 BBC 등 외신들은 펠레의 에이전트 조 프라가를 인용해 펠레가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펠레는 지난해부터 대장암 치료를 받아왔다.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까지 했다. 그러나 펠레의 몸상태는 갈수록 악화됐고 지난달 병원에 재입원했다.
지난 한 달 동안 다발성 질환으로 투병해온 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벌어졌을 당시에도 쾌유를 빌어달라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호소가 있기도 했다.
최근에는 펠레의 임종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펠레의 가족들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펠레의 병원으로 모여들었고 이날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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