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농가소득 감소에 따른 영농비 절감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내년 6월 30일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영농부담 해소를 위해 올해 7월 1일부터 농업기계임대사업운영조례 개정으로 농가의 자가배송 시스템을 도입해 임대 농기계를 직접 운송 사용하는 경우 임대료를 50%를 감면하고 있다.
지난 2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정선군과 정선농협 농업기계 은행이 협업해 농업기계 수리점과 거리가 먼 9개 읍·면 99개 농촌지역 마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 수리 교육 확대하고 신동읍 덕천리 외 98개 마을에 대해 1020농가의 농업기계 수리를 지원했다.
또한, 군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 수요에 대응하고 농작업의 효율적인 지원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 신설사업을 2023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하고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군은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화암분소가 운영되면 본소를 비롯한 신동분소, 임계분소 등 4곳에 소형농기계부터 중·대형 부착작업기 등 총 61종 623대의 농업기계를 지역 내 농업인이며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임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9개 읍·면 퀵서비스 제도가 정착되어 모든 장비를 30분 이내로 이용이 가능할 수 있는 배송시스템이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올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한시적으로 50% 감면과 자가배송 시스템 도입을 실시한 결과 9개 읍·면 5002농가에서 1억 2700만 원을 감면하는 혜택을 받았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임대 농업기계를 영농적기에 농업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확대를 위해 화암분소 신설과 자가배송 시스템 도입은 물론 임대료 감면 추가 시행으로 농가의 이용 효율성을 높이고 경제적인 부담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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