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제주도내에 설치된 개방형 충전기 충전요금이 인상된다.
제주도는 내년 1월1일부터 기존 292원/kwh이었던 충전 요금을 320원/kwh(50kw 기준)으로 10%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9월 1일부터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기 전기요금 특례 할인폐지와 전기요금 상승에 따라 충전요금을 인상했다.
환경부의 충전요금 인상은 50kw 기준 292.9원(kwh)에서 324.4원(kwh)으로 100kw 기준은 309.1원(kwh)에서 347.2원(kwh)으로 인상했다.
제주도는 소비자 물가 상승에 따른 도민 가계 부담을 고려해 전기차활성화심의위원회를 거쳐 제주도가 구축한 개방형 전기차 충전요금을 올해 인상 없이 유지하고 내년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충전요금 조정은 충전기의 지속가능한 운영을 위해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충전인프라 이용편의 및 서비스 품질을 더욱 높여 불편을 최소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지역 개방형 충전기는 총 5733기로 제주도 627기, 한국전력 525기, 환경부 316기, 민간충전사업자 4265기가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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