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지역 최대 아파트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태백부영아파트의 준공이 내년 3월로 연기되면서 입주를 기다리는 시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27일 태백시와 태백부영아파트에 따르면 태백시 황지동 구 KBS 태백방송국 일대 3만5799㎡ 부지에 지난 2020년 4월 착공한 부영아파트는 59㎡ 910세대, 84㎡ 316세대 등 총 1226세대 건축공사는 당초 이달 말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태백부영아파트는 최초 올 6월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공사 지연으로 1차 4개월, 지난 10월 2차 2개월 등 2차례에 걸쳐 총 6개월 공사기간을 연장했으나 다시 내년 3월 10일로 다시 완공을 연기했다고 전했다.
27일 현재 태백부영아파트는 조경공사 마무리에 이어 단지 내 포장공사와 아파트 외부도색을 마친 뒤 내년 3월 준공검사(사용승인 신청)에서 승인을 받으면 곧장 분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태백부영아파트는 최근 태백시에 당초 올 12월 말까지로 된 태백부영아파트의 사업기간을 내년 3월 10일까지 연장하겠다는 문서를 접수 받아 처리했다.
부영아파트 관계자는 “태백부영아파트는 갑작스런 돌발 상황과 외부적인 문제 등으로 올 연말 준공에서 내년 3월 10일로 사업기간을 연장했다”며 “내년 3월 준공과 동시에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태백부영아파트의 준공이 지연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내년 초 입주를 기대했던 입주 예정자들은 물론 부동산업계와 가구, 가전업체 및 이삿짐센터 등 관련 업종도 안타까워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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