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력산업인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 스마트관광을 연계해 창업한 청년기업들이 제주도의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에 따르면 ‘제주형 창업청년 육성사업’을 처음 시작한 올해 12개 제주 청년기업이 시제품 10건, 홍보모카텡 11건, 상표권 출원 등 19건, 그리고 일자리 22개 등의 다양한 결실을 맺었다.
행정안전부와 제주도에서 지원하는 제주형 창업청년 육성사업은 제주 주력산업과 연계하여 만 39세 이하 및 창업 7년 미만의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기업 성장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시행한 제주TP는 12개사를 선정하여 1년 차인 올해 시제품 제작과 마케팅, 연구개발, 컨설팅 등 창업 후 사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연 15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2년 차에는 청년 고용을 추가할 때 1년간 2100여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지원받은 기업은 그린그림, ㈜제주애퐁당, 프딩, 피프틴디그리, 우무솝(주), 캄스페이스, ㈜활자의명수, 농업회사법인벨아벨팜(주), 에프씨컨슈머, 제이오리진스, ㈜프레시기프트, ㈜마더웍스 등이다.
특히 ㈜벨아벨팜(문현아 대표)는 ‘한라산 조릿대를 활용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제품 제조’지원을 받아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공용 시제품 제작 2건, 온라인 홍보물 제작 1건, 특허 출원 2건 등의 성과를 냈다. 이 기업은 한라산 조릿대, 전복, 딱새우 등의 원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해 제주 청정자원의 가치 제고와 차별화된 성장 가능성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을 포함해 3명 고용, 제주형 예비사회적기업과 여성기업 인증을 받는 등 우수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제주TP 지역산업육성실 관계자는 “2년 차에 청년 채용에 따른 인건비 지원과 함께 고용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산업환경에 맞는 공통교육, 심화교육,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는 제주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아 작성한 기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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