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취약계층 위기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돌봄플러그’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돌봄플러그’는 가전제품 사용량과 집안 조도 변화를 분석하여 사용자의 활동상태를 24시간 원격 모니터링하는 사물인터넷(IOT) 복지서비스로, 설정된 시간 동안 전력, 조도 측정량의 변화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자동으로 위험 단계를 읍·면·동 담당자 모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앞서 2021년 12월 강릉이웃살피미 앱을 구축하여 고독사 위험군 146명의 휴대폰에 앱을 설치하고 24시간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도내 최초로 네이버(주)와 협약하여 55가구에 AI를 통한 안부전화를 주1회 실시하고 있다.
강릉이웃살피미 앱, 네이버 클로바케어콜, 스마트 돌봄플러그 3가지 모두 갖춘 지자체는 도내 강릉시가 유일하며 ICT기반 돌봄시스템 구축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 돌봄플러그’는 인적 안전망 및 AI 안부전화 거부자, 스마트폰 미소지자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입했으며, 내년 1월부터 읍면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고독사 위험이 높은 중장년층, 노년층 진입을 앞둔 취약계층 등 150가구를 방문하여 설치할 예정이다.
조연정 복지정책과장은 “우리동네 1촌 돌봄단(인적안전망)과 ICT기반 돌봄시스템으로 맞춤형 안부확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위기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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