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사가 단행될 예정인 가운데 당분간 업무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23일 태백시에 따르면 3국 2담당관 17과, 2직속, 3사업소, 8개 동, 1의회에서 조직개편에 따라 3국 2실, 18과, 2직속(4개과), 3사업소, 8동, 1의회로 확대 개편되면서 이날 오후 후속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직개편에서는 농업기술센터 2과, 보건소 2과에 이어 정책사업과와 교통과 신설, 21개 담당 신설 등은 물론 665명(정원 25명 확대→690명)의 태백시 전체 공무원 가운데 상당수 공무원들이 자리를 옮기게 된다.
이처럼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의한 전보인사 외에 서기관 1명, 사무관 8명을 비롯한 총 51명의 승진인사 및 공로연수와 명예퇴직 등으로 이날 오후부터 연말까지 업무 인계인수와 자리 옮기기가 불가피해졌다.
태백시의 한 공무원은 “조직개편에 따른 대대적인 후속인사로 당분간 업무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교통과 일반 민원 및 복지업무는 큰 혼선이 없지만 나머지 부서는 공무원과 민원인 모두 어느 부서에서 업무처리가 되는지 혼란도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한 간부 공무원은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따라 대규모의 보직인사가 되더라도 업무차질은 없을 것”이라며 “대다수 공무원들의 업무 숙련도를 감안하면 연말연시에도 정상업무가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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