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태백시체육회장 선거에서 류철호(53) 현 회장이 압도적인 표차로 재선에 성공했다.
22일 국민체육센터 3층 강당에서 실시된 민선2기 태백시체육회장선거는 오후 1시 30분 후보별 소견발표에 이어 실시된 투표결과 류철호 현 회장이 50표를 획득해 나머지 3명의 후보 총 투표수 14표를 압도했다.
류철호 회장은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에서도 재선을 위해 지지해주신 태백시민과 체육인 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스마트한 스포츠 마케팅과 태권도 이벤트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스포츠메카 태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단체장이 맡던 체육회장을 민선으로 변경한 것처럼 정치와 스포츠는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소신”이라며 “민선2기 중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민선2기 태백시체육회장 선거 과정에서 일부 선출직과 퇴임한 태백시 전 간부가 특정 후보지지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사실이 태백시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져 경찰수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