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겨울철 어르신들의 한파피해 예방을 위해 취약노인에 대한 보호 활동을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2월 강원 영동권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으며, 대륙 고기압의 발달 정도와 이동속도에 따라 기온의 변동성이 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속초시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한파·폭설 등에 취약한 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동절기 취약노인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한파에 취약한 어르신 1440명에게 발열목도리, 넥워머, 방한모자 등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한파·대설 등 기상특보 발효 시 노인맞춤 돌봄 서비스 생활지원사를 통한 기상 상황 전파와 서비스 대상자들의 안전 확인을 실시한다.
생활지원사는 주 2 ~ 3회 취약노인의 가구를 방문하여 어르신 안부 확인과 가구 내 수도 동파예방, 보일러 시설 점검 등 피해예방 활동을 병행하며, 거동이 어려운 노인의 가정에는 화재·가스사고 발생 시 119 응급센터와 자동으로 연결되는 응급안전 장비를 설치하여 불의의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병선 시장은 “재난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겨울철 한파나 폭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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