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2023년 1월 1일부터 지역 시내·마실·시티 버스의 요금을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버스 요금 인상은 최근 강원도 소비자정책위원회의 버스요금 인상 결정에 따른 영향이다.
시내·마실·시티버스 요금은 성인이 1400원에서 1700원, 중·고생은 1120원에서 1360원, 초등학생은 700원에서 850원으로 각각 인상되며, 좌석버스는 2000원에서 2400원으로 인상된다.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버스요금의 10%가 할인되며, 하차 후 1시간 이내 하루 2회까지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강릉시는 버스요금 인상 홍보물을 읍·면·동 주민센터 및 버스 내부 및 주요 버스승강장 등에 비치하여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나섰다.
또한, 내년 1월 2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시내버스 요금을 지원하는 어르신 교통복지 지원사업을 시작하여 요금인상에 따른 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인상이 운수업체의 경영개선과 이용객 서비스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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