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대 전주부설초등학교(교장 이영환)는 코로나로 인해 3년동안 음악발표회 및 연주회를 갖지 못하다가 지난 21일 전주교대 황학당에서 ‘2022 사랑나눔’ 황학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뮤직 페스티벌은 꽃다발 대신 기부 받은 쌀과 라면을 동서학동 인근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나누는 뜻 깊은 음악회로 진행됐다.
1부 순서에는 천년의 소리 국악관현악단 친구들이 경복궁 타령 등 귀에 익숙한 우리 소리를 연주하고 상록 소리새 중창단 친구들이 동그라미 우리 우정 외 3곡을 금빛소리 색소폰부 친구들이 캐롤송을 들려 줬고 1부의 마지막 순서로는 전주부설 어린이 오케스트라 친구들이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도레미송 외 2곡을 멋진 화음으로 연주했다.
2부 순서에는 6학년부터 1학년까지 450명의 모든 친구들이 1년동안 수업 시간에 배운 우쿨렐레, 칼림바, 리코더, 실로폰, 붐웨커 등 다양한 악기 연주를 들려줘 함께한 600여 명의 청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영환 교장은 "음악으로 소통하고 사랑을 나누는 뜻 깊은 행사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선생님들과 학부모님께 감사"하며 멀리 미국에서 본교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후원해 주신 본교 9회 이만택 동문께 특별히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본교 출신의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 국악인 유태평양, 방송인 김문정 동문들이 깜짝 축하 영상을 보내줘 음악회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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