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2기 부산시체육회장 선거 본투표를 앞두고 3명의 후보가 마지막 소견발표를 통해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15일 낮 12시 20분쯤 부산시체육회관 4층 월계관에서 열린 후보자 소견발표회에서 기호 1번 장인화 후보는 지난 3년간의 안정적인 체육회 운영을 바탕으로 부산의 체육을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장 후보는 생활체육 지도자 정규직 전환, 지도자 처우 개선, 부울경 메가시티스포츠 한마다 개최 등을 성과로 꼽으며 "스포츠는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원칙과 공정이며 보편타당한 복지"라며 "전문 선수부터 동호인, 모든 시민이 스포츠와 함께 생활하고 행복해지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호 2번 홍철우 후보는 실제 부산 체육인들이 처해있는 시설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원동교 다리 밑에서 동구를하는 대의원께서 다리 밑에서 운동하는 것도 억울한데 화장실도 없다고 한다. 우리 부산 체육의 현실이 이렇다"고 현 시체육회장인 장 후보를 겨냥했다.
이어 "민선 1기 예산이 얼마나 증가됐는가. 예산은 우리가 받아내야 한다"며 "제가 앞장서서 움직이겠다. 군임없이 시와 시의회와 소통하고 삭발, 단식투쟁이라도 하겠다"고 체육인들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 기호 3번 김영철 후보는 낙후된 스포츠 시설 대대적인 개보수와 증설, 2025년 전국체전 성과 도출, 체육계 지도자 처우개선 및 행정 업무 효율화 등을 약속하며 "체육인과 시민의 건강을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생애 주기형 맞춤 프로그램 처방을 제공해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는 체육 현장에서 필요한 심판, 지도자 자격증도 있고 확고한 신념과 열정, 전문적인 실무 경험한 준비된 후보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가지고 부산시민이 더 안전한 삶을 지낼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민선 2기 부산시체육회장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부산시체육회관 2층에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결과도 곧바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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