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최근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강원관광대학교 인근의 대학길 버스 정류장 회차 구간에 ‘불법주정차 스마트 아이’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가 설치한 ‘불법주정차 스마트 아이’는 현장에 특화된 Edge AI가 적용되어 인공지능이 불법주정차가 빈번하게 발생한 구역을 설정한 후 해당 구역 안에 차량이 들어오면 불법주정차 여부를 판단하게 되며, 차량의 번호를 패널에 표출하고 음성 안내로 운전자에게 이동 주차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대학길 버스 정류장 회차 구간은 주정차 금지구역이나 야간 불법 주정차로 인해 버스 회차가 어려워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되는 구역으로 ‘불법주정차 스마트 아이’가 설치된 이후 불법 주정차가 해소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불법주정차 스마트 아이 설치를 통해 차량의 자진 이동을 유도하여 올바른 선진 주차문화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길 버스 정류장 회차구간은 시내버스와 강원랜드 직원들의 셔틀버스가 하루평균 수십대 이상 이용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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