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수질문제 개선을 위한 여과제 교체를 위해 임시 휴관에 들어갔다.
1일 태백국민체육센터에 따르면 최근 배관 교체공사 등으로 수영장을 1주일 휴관한 뒤 지난 28일부터 재개장했으나 수영장에 녹물이 스며드는 바람에 지난 29일 오후 5시부터 수영장 임시휴장 고지와 함께 회원들의 양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태백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누수 되는 보일러 배관을 교체했으나 수영장에 녹물이 유입되는 바람에 수질개선을 위해 다시 휴관에 들어갔다”며 “2일 여과제 교체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수영장을 재개장할 예정이며 회원들의 양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태백국민체육센터는 개장한지 11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되는 바람에 시설에 문제가 자주 발생하자 태백시는 내년에 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영장과 체육센터 전체에 정비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개관 11년이 지나면서 국민체육센터의 배관을 비롯한 각종 시설들이 노후돼 정비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라며 “내년에 총 19억 원 가량을 투입해 수영장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정비공사를 진행하면 수질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10월 개관한 국민체육센터는 1층에 25m 6레인을 갖춘 수영장을 비롯해 2층에는 헬스장, 에어로빅/요가, 3층은 실내체육관과 체육센터 사무실, 4층은 근린생활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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