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사립학교에도 전자태그(RFID)기반 물품 관리 방식을 도입한다.
도 교육청은 내년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충남교육청이 실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전자태그(RFID,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방식은 안테나와 칩으로 구성된 태그에 물품 정보를 저장하여 해당 물품에 부착 후 판독기를 통해 정보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기술로, 수작업으로 진행됐던 기존의 재물조사에 비해 물품 관리의 정확성·업무처리의 신속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관리방식이다.
올해 도내 모든 공립학교에는 전자태그(RFID) 기반 물품 관리 방식이 전면 도입됐으나, 사립학교에는 도입되지 않아 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학교 간 형평성이 저하된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충남교육청에서는 도내 83개 사립학교의 시스템 구축에 7억 3천여 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관리방식 전환에 따라 사립학교 물품관리의 정확성과 투명성 증대는 물론, 공·사립학교 간 형평성을 확보하고, 획기적인 업무경감 효과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정 재무과장은 “공․사립학교에 전자태그 기반 물품관리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교육자산을 정확하고 투명하게 관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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