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욱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위원장이 지난 9월 발생한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4일 경북 포항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최 위원장은 태풍 힌남노가 경북 포항지역을 휩쓸고 지나간 이후 9월 11일부터 국토교통부 노사는 약 2주간의 일정으로 피해복구 활동을 전개했다.
당시 국토부노조의 요청으로 국토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소속 5개 국토관리사무소 (대구·진주·포항·진영·영주) 건설 중장비를 긴급 지원해 피해복구 활동을 도왔다.
또 국토교통부 노사 60여 명은 중장비 투입이 어려운 피해 마을을 중심으로 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린 국토교통부 직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피해복구에 소홀함이 없이 조속히 마무리하고, 재해·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포항지역은 현재 영일만대교 건설, SRT 수서 연결과 특히 포항시 기업혁신파크 등 국토교통부와 관련된 현안이 많은 만큼 이번 피해복구 활동을 통해 지역 사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국토부직원들이 지역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욱 위원장은 "국토부노사가 함께 피해복구 활동에 적극 참여했는데 대표로 감사패를 받아 부끄럽다"며 "포항시의 보답을 공유해 복구활동에 참여한 모든 직원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토교통부 노사가 협력해 발족하는 한울장학회의 사랑나눔 계좌 챌린지에 제1호 외부 인사로 참여하기로 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