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는 관내 연안 돌기해삼의 자원량 확대를 위해 돌기해삼 종자 20만 마리를 24일 원덕읍 신남어촌계 마을해역에 무상방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방류된 해삼은 삼척시 수산자원센터에서 지난 6월 우량어미를 구입한 후 채란을 통해 약 5개월간 사육한 체중 1g 이상의 건강한 개체들로 방류 후 약 1년 6개월 ~ 2년 후 상품성 있는 해삼으로 성장해 관내 연안 해삼자원량 증강과 어업인 실질적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수산자원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관내 11개 어촌계 마을해역에 돌기해삼 종자 250만 마리를 무상으로 방류한바 있다.
올해도 신남어촌계를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총 80만 마리의 해삼종자의 무상방류를 계획해 목표수량 달성을 위해 해삼종자를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병행해 동해안 해안가에 방치된 해조류를 원료로 어린해삼 사료개발 시험연구와 대문어 종자 대량생산을 위한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어업인이 선호하는 우량 종자생산을 목표로 지역 어업인과 상생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척시 연안의 자원량 확대를 위해 돌기해삼 종자의 대량생산 및 방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해삼종자 방류 이후 종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대문어·다시마 등 어업인 소득화 품종 개발을 위해 지속적 연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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