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 국립대학인 전북대학교의 향후 4년을 책임질 총장을 뽑는 제 19대 총장 선거가 23일 현장투표와 이메일, 모바일 투표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전북대학교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실시되는 제19대 총장임용후보자 선거에는 교원 1045명, 직원 757명, 학생 2만430명 등 모두 2만2232명의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한다.
총장 선거에 앞서 전북대 진수당 가인홀에서 투표 개시전 인 오전 8시부터 30여 분간 후보 8명이 모두 참석해 합동연설회를 가졌다.
투표는 3차 투표제(결선)로 치러진다. 오전 9시부터 11시에 1차 투표, 오후 12시 30분부터 14시 30분에 2차 투표, 오후 4시부터 6시에 결선 투표를 각각 진행한다.
1차 투표에서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다득표 3명 후보를 뽑아 2차 투표를 치르게 되며 2차에서도 과반수 득표가 나오지 않으면 최종 다득표 2명 후보가 결선 투표를 치르는 방식이다.
투표가 끝나면 '교육공무원임용령' 제12조의2(대학의 장의 추천)항 '대학은 법 제24조제1항 또는 제55조제1항의 규정에 의하여 대학의 장의 임용추천을 할 때에는 2인이상의 후보자를 대학의 장의 임기만료일 30일전까지 교육부장관에게 추천하여야 한다.'는 조항에 따라 총장임용후보자 추천서류(연구윤리검증 자료 포함)를 다음달 초에 교육부에 제출하게 된다.
교육부는 '교육공무원법' 제24조(대학의 장의 임용) ① 대학의 장은 해당 대학의 추천을 받아 교육부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용한다.'는 조항에 따라 인사검증과 국무회의 심의 등 절차 진행해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되고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현 김동원 총장의 임기는 2023년 1월 2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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