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회사 부장이 회식 자리서 직원들에게 한 장씩 나눠준 로또 7장이 모두 1등에 당첨됐다는 글이 SNS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토요일 진행된 제104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경북 칠곡군 북삼읍 한 로또 판매점에서 1등 당첨자가 7명이나 무더기로 나왔다. 특이하게도 7명 모두 수동으로 번호를 적어 1등의 행운을 잡았다.
이들에게는 1등 당첨금 12억 4066만원이 각각 지급된다. 그러나 동일인 1명이 로또 7장 모두를 구입했을 경우라면 총 86억 8464만원의 당청금을 수령하게 된다.
이 같은 1등 당첨 소식이 전해지자 신원을 알 수 없는 한 네티즌이 '오늘 경북 칠곡 난리났음' 제목으로 1등 당첨 소식을 전했다. 해당 글에는 "오늘 경북 칠곡 한 곳에서 로또 1등이 7장 나왔는데, 알고 보니 회식 때 부장이 로또 같은 번호 수동으로 찍어서 직원들에게 선물한 것이었다"며, "그게 다 1등이 된 것이었다. 대박"이라고 했다.
해당 글은 삽시간에 엄청난 조회 수를 보이며 온라에서 핫이슈가 됐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대박이다", "그 부서 늘 즐거움이 넘치는 회사생활 하겠다", "부장님 우리도 로또 사주세요 등의 댓글을 달며 부러워 했다. 하지만 글쓴이는 이 같은 댓글에도 더 이상 1등 당첨과 관련한 글을 올리지 않아 현재까지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한편 동행복권 측은 지난 19일 1042회 로또 추첨에서 1등 당첨자는 총 20명으로 이중 수동이 12명, 자동이 7명, 반자동이 1명이다라고 밝혔다. 지역 별로는 경기 3명, 서울 3명, 부산 1명, 인천 3명, 경북 7명, 전남 1명, 강원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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