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용욱)와 인제축협(조합장 이택열)은 (사)나눔축산운동본부와 21일 인제축협 양봉사업소에서 꿀벌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제지역 양봉농가에게 축산기자재(소초광 2000만원 상당)를 전달하는 나눔축산 ‘월동피해 양봉농가 축산기자재 나눔’ 행사를 했다.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양봉농가들은 응애류, 말벌, 이상기상 등으로 꿀벌이 소실되는 월동피해를 입었다.
특히, 인제군의 경우 사육하고 있는 전체 벌통 중 30% 이상이 꿀벌 약군화 현상을 나타내며 피해 규모가 심했다.
전달식에는 박세종 농협강원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이택열 인제축협 조합장, 함장길 농협인제군지부장, 도기학 한국양봉협회 인제군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양봉기자재인 소초광(500박스, 1만개)은 인제축협 양봉사업소에서 양봉농가(80호)로 전달될 예정이다.
박세종 부본부장은 “양봉농가 중 많은 분들이 축산업을 시작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고 사육규모가 소규모로 최근 꿀벌피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농협과 인제축협은 열악한 환경에서 꿀벌을 사육하고 있는 인제군 양봉농가의 경영안정과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눔축산운동’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선진축산 도약을 위한 축산업계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실천운동이다.
농협강원지역본부와 도내 11개 축협은 소비자, 농업인,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나눔축산운동을 올해도 활발히 추진할 계획으로 1% 기부⋅나눔활동, 소외계층 봉사⋅후원활동, 경종농가 상생협력활동, 지역사회 환경개선활동, 소비자 상호이해 증진활동 등 5대 실천사업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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