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21일, 보문 라한호텔에서 ‘2022년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해오름동맹 경주와 포항, 울산시의 시장과 벤처·창업기업 기업인 및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해오름동맹(경주·포항·울산)이 주최하고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지역 벤처·창업기업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 경제 발전 및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9년 울산에서 첫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을 개최한 이후 코로나19 사태로 그간 열리지 못하다가 3년 만에 두 번째로 경주에서 포럼을 개최한 것이다.
포럼은 기조강연과 제품 전시 부스·기업성공사례 발표·투자IR·보문호반길 탐방으로 진행했다.
기조강연을 진행한 아이콘빌더 석재준 대표이사는 ‘투자트렌드에 비추어 본 지역 스타트업 육성전략’이라는 주제에 대해 강연하며, 참석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또 제품 부스는 △리하이(경주, 드론) △유니코트(포항, 프린팅 강판) △3D뮤즈(울산, 가상증강현실 산업교육) 등 총 9개 기업에서 설치했고, 성공사례는 △천년미인(경주, 과채주스) △이음텍(포항, 폐플라스틱·슬래그 복합재료) △제너바이오(울산, 동물 유전자 검사)에서 발표했다.
특히 투자IR을 진행한 영각유전(경주, 한우 수정란 이식)은 인라이트벤처스(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행사 마지막에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보문호반길 탐방을 진행해 참석한 기업가들이 상호 교류를 바탕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네크워킹 시간을 가져 좋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 포럼의 주최도시인 경주시의 주낙영시장은 “벤처·창업기업은 지역 경제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미래 산업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며 “해오름 동맹이 초광역적 경제산업 공동체로 협력해가기 위해 벤처·창업기업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해오름동맹 벤처·창업기업 혁신 포럼은 포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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