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이 최첨단 복합환경 장비를 갖춘 천마 스마트팜 시설재배사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간다.
사업비 2억 원(특별조정교부금 100%)을 투입, 무주군 안성면 공정리 3008번지에 들어설 천마 스마트팜 시설재배사는 복합환경제어 시스템 및 관련 장비 등을 갖추고 온도를 비롯한 습도, 수분, CO2 등 환경 자동 제어와 스마트 원격제어를 통한 고품질 천마 생산시설이다.
ICT(정보통신기술) 복합환경제어로 천마의 연중 생산을 통한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짐에 따라 기술개발과 지속 가능한 농업기반 조성으로 자동 온, 습도 조절이 가능해 기후변화의 선제 대응을 통한 천마 생산량이 증가하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게 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이장원 연구개발팀장은 “시설재배사가 완공되면 고품질 천마의 생산량 증가와 디지털 농업 실증사업 추진을 통한 스마트농업의 토양이 마련됨에 따라 천마의 품질향상은 물론, 농가소득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무주군은 우량 천마종균 발굴 및 공급을 비롯해 천마복합처방을 활용한 뇌 인지기능 개선 및 기능성식품 소재를 개발, 무주 천마사업단을 통한 천마가공 기반구축 등 고품질 천마생산을 위한 다양한 연구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한편, 전국 생산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무주군 천마 재배면적은 32.5ha, 생산량은 연간 95톤으로 시설재배사가 준공되면 우리나라에서 무주군이 차지하는 천마 생산 비중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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