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일 상지대 국가안보학부 학부장 패널 초청
미·중 갈등 심화 등 동북아 외교안보 지형 변화의 파고가 높은 가운데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주한미군과 미군 기지가 위치한 지자체 간 상생 해법을 찾는 ‘국제 평화안보 포럼’이 오는 17~1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에서 개최된다.
주한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가 위치한 평택시에서 주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안병석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 앤드류 해리슨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 이광형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다.
포럼 개회식은 유의동 국민의힘 국회의원(경기 평택시을), 정장선 평택시장(더불어민주당),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최원용 평택부시장 등이 개회사와 축사에 이어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평화와 번영을 위한 연대’를 주제로 청와대 국가안보실 행정관으로 재직한 최기일 상지대학교 국가안보학부 학부장, 전 외교부 국립외교원장을 역임한 김준형 한동대학교 국제지역학과 교수, 미 국무부 관료 출신인 제니 타운 38노스 편집장 겸 스팀슨센터 선임연구원, 브랜든 하우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장 등이 패널로 초청됐다.
특히, 해외 저명 석학들도 토론회 패널로 대거 참가할 계획으로 패트릭 크로닌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SAIS) 교수, 로랜드 윌슨 조지메이슨대학교 교수, 미치시타 나루시게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학교 교수 등이 금주 방한하기로 했다.
국제 평화안보 포럼 관계자는 "평택시 주최로 지난해 처음 개최돼 매년 포럼 행사를 통해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평택시와 주한미군이 좋은 이웃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정책 발굴 및 평화와 안보 정신을 확산함으로써 세계 평화에도 이바지하는 국제도시로 새롭게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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