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농업기술센터는 본격적인 콩 수확철을 맞아 농업인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각 농기계임대사업장 마다 콩 정선기를 설치 운영한다.
26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의하면 2022년 10월 24일부터 2023년 1월 말까지 시간당 450kg 정도의 정선이 가능한 콩 정선기 15대를 농기계임대사업장 6개소에 분산·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콩 정선장 이용 방법은 관내 농업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본소에서는 평일, 주말 및 공휴일에도 운영하고, 5개 분소는 평일에만 운영한다.
다만 두류 중 크기가 작은 팥, 쥐눈이콩 등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많이 재배하는 백태, 서리태 등의 콩만 가능하다고 하며, 향후에는 쥐눈이콩이나, 팥의 정선 수요가 늘어나면 그에 따른 정선기들도 갖출 예정이라고 한다.
콩정선장 이용 농업인 박희준씨는 “농업기술센터에서 매년 콩 정선장을 운영하여 잘 이용하고 있다. 여러 사업장에 정선장을 설치하여 이용하기가 매우 편리하고 흰콩과 검은콩을 따로 정선 할 수 있도록 설치하여, 콩 정선 작업 시 대기시간이 짧고, 정선도 잘 되기 때문에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조인호 소장은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업기계화 촉진과 편리성을 제고하기 위하여 농기계임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콩정선장을 무료 이용하게 하여 관내 농업인들의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하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작업장 내에서는 담당 직원의 안내에 따라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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