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추락사고로 5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 안성시 KY로지스 저온물류창고 신축현장의 원청과 하청업체 관계자 7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원청업체인 SGC이테크건설과 하청업체인 삼마건설, 제일테크노스의 현장 관계자와 감리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1일 낮 1시 5분께 해당 신축현장 4층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거푸집이 아랫층으로 내려앉으면서 근로자 5명이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쳐 입원 중인 사고와 관련해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사고 당일 콘크리트 타설을 맡은 삼마건설 현장소장 1명을 입건한 데 이어 원·하청 관계자들을 이번에 추가로 입건했다.
한편 경찰은 내일(27일) 고용노동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으로 현장 감식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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