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식] 광명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제로에너지 선도화 사업 등

□ 녹색건축지원센터 설립...올해 어린이집 3곳 사전컨설팅 진행

경기 광명시가 탄소중립 및 에너지 자립도시를 위해 공공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바꾸는 그린리모델링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시립 한내·다원·운산어린이집 등 3곳에 대해 냉난방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고 전열교환기를 설치하기 위해 사전컨설팅을 진행했다.

▲지난 2020년 12월 17일 철산시립어린이집 그린리모델링 준공식 모습. ⓒ광명시

아울러 정부의 2023년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로드맵에 따라 시행되는 공공건축물 500㎡ 이상 제로에너지건축물인증(ZEB) 의무화를 1년 앞서 시행한다.

이를 위해 신축 건축물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자체적으로 제로에너지건축물 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에 녹색건축지원센터를 통해 공공 및 민간 건물의 전기, 가스, 수도, 열에너지를 데이터화하고 탄소배출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해 탄소중립을 위한 평가체계를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앞으로 지어질 신축단지 및 신도시도 녹색건축물로 조성해 도시 차원에서 에너지와 온실가스를 지속적으로 줄여 탄소중립을 실현하고 에너지 자립도시를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광명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활동 시작

경기 광명시의회가 정책개발 및 의원입법 활성화를 위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에 들어갔다.

시의회는 지난 11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다음 달까지 활동할 2개 의원연구단체에 대한 심의을 진행해 승인·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광명시의회 전경. ⓒ광명시의회

시의회의 의원연구단체는 의원들의 관심 분야에 대한 자치입법과 정책의 연구개발 등을 목적으로 광명시의회에 등록된 단체다.

먼저 현충열 대표의원을 포함한 5명의 의원이 참여하는 '광명시 도심침수 저감방안 연구회'는 기후변화에 따른 강우패턴 변화로 집중호우가 증가함에 따라 도심지 침수피해 방지 방안을 연구한다.

'광명시 생활체육 발전 방향 연구회'는 김종오 대표의원을 포함한 6명의 의원이 참여해 선진 생활체육의 사례를 비교해 광명시 생활체육 발전 도모 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다.

각 연구단체는 다음 달 말까지 주민 및 전문가 간담회, 현장방문, 연구성과 보고회 등을 통해 연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성환 의장은 "앞으로 왕성한 연구 활동을 통해 시의회에서 정책을 먼저 제안하고 집행부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