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체육회 박종근 부회장이 "평택체육은 개혁과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생활체육인으로 오랜 활동과 기업 CEO로서의 경험을 살려 스포츠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해 평택체육 융성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20일 <프레시안>과 인터뷰에서 오는 12월 15일 치러질 예정인 '민선 2기 평택시 체육회장 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맘 편히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 넓은 인맥을 활용해 최대한 많은 예산을 이끌어 내겠다"면서 "선수 발굴과 육성, 시설 인프라 확충을 통해 평택체육의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대규모 다목적 레포츠랜드를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내놨다.
박 부회장은 "대규모 공설운동장을 만들어 도민체전과 전국체전 같이 큰 대회와 각종 전국 단위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평택체육이 재정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체육인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력인증센터를 설치하겠다"라며 "체육인프라 확대 등을 통한 체육복지 실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엘리트체육은 물론 생활체육 및 노인건강체육을 체육인들이 합심해서 중점적으로 활성화해 나가겠다"라며 "이것이 시 체육회가 나가야 할 방향이라 생각하고 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체육회장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닌 평택체육 발전을 생각하고 봉사하는 자리"라며 "학창시절 교통사고로 운동(유도)을 접었으나 현재도 뼛속까지 체육인이다. 평택체육 발전을 위해 온힘을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박 부회장은 녹돈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평택시 축구협회 회장, 평택시 풋살연합회 회장, 경기도 축구연합회 부회장 등을 맡아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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