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인사를 통해 서로 함께하는 동료애를 동력으로 체계적인 안산시를 만들어가겠다."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지난 13일 진행된 프레시안을 비롯한 시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시민과의 약속인 103건의 공약을 확정했다"며 "지역 정치권은 물론 중앙정부와 협력해 시를 가다듬어 변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공직자들과 함께 시를 세우는 일에 전념하고 특히 ‘공정’을 내세워 자신의 직무에 열심히 임하는 직원이 기회를 얻는 시를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공정한 인사를 진행하며 시 성장 동력의 토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사 관련해 새롭게 임용된 행정직원들을 예외 없이 동으로 보냈다. 그 이유는 첫 발령지가 동사무소·구청·사업소·본청으로 나눠진다면 서로 경쟁관계가 돼 동료애가 사라지기 때문"이라며 "동료애가 없어질 경우 시작부터 우열이 가려진다. 이를 막기 위해 적절한 인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인사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협력하게 되고 성장하게 된다"며 "열심히 하는 직원이 기회를 갖는 구조를 만드는 한편, 동사무소에서 최소 2년 동안 근무하며 구청이나 본청으로 발령되는 체계적인 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시의 비전을 설명했다. 이 시장의 의지에 따라 내년 예산에는 주민들의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취임 초기 동 초도방문과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한편, 지역현안 해결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과 잇따라 간담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 6일에는 정부서울청사를 찾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조기착공 △신안산선 연장 등 시 주요 현안해결과 대부황금로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 등 시 특화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03건의 공약을 확정하고 시 발전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안산의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며 "진급이 되지 않았던 공직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충실한 성과를 낸 이들을 발탁해 시가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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