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와 (주)팬스타라인닷컴이 평택항~일본 오사카·나고야항 간 컨테이너 신규 정기항로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홍상표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과 팬스타그룹 김현겸 회장을 비롯해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일본(오사카·나고야) 간 컨테이너 신규 항로 지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정기항로는 (주)팬스타라인닷컴에서 1만3681톤급 화물선을 투입해 지난달 16일부터 평택항~일본 오사카·나고야항을 오가는 주 1항차 항로로 매주 금요일 평택항에 입항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약 1만6500TEU의 물동량 유치가 예상됨에 따라 향후 한중일 3국간의 해상교역 활성화와 평택항 물동량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평택시, 평택시의회,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주)팬스타라인닷컴은 평택항~일본 간 컨테이너 정기항로 유지와 추가 항로 개설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팬스타그룹은 코스닥 상장기업인 (주)팬스타엔터프라이즈를 비롯해 (주)팬스타라인닷컴, (주)팬스타트리 등 9개의 계열사를 두고 다양한 해양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해운물류회사다. 지난 7월 26일 평택상공회의소와 MOU를 체결해 평택기업들의 일본 수출입 항로의 길을 열었다.
정 시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여건에도 신규항로 개설 및 평택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에 큰 역할을 해주신 운항선사에 감사드리며,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그리고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함께 평택항 신규 항로 개설을 지속 추진해 항로 다변화를 이루어 동북아 거점항만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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