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문화재를 배경으로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진행하는 '평택야행'이 올해 행사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6일 평택시와 평택문화원에 따르면 평택야행은 지역의 문화재를 개방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지역주민이 친근감 있게 향토 역사와 문화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특히 퓨전국악, 팝클래식, 인형극, 연극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함께 즐기는 신개념 야간 문화예술 축제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해는 6월 두 차례 진위향교 일원에서 진위야행, 9월 세 차례 평택향교 일원에서 팽성야행으로 진행됐다.
평택야행은 매회 신청자 조기 마감됐으며, 매회 새롭게 진행된 공연은 관객들의 평가에서도 최고점을 얻을 만큼 큰 호응을 받았다.
진위야행에서는 암행어사 박문수를 스토리텔링해서 연극과 어우러진 공연으로 관객들과 함께 했으며, 팽성야행에서는 평택현감 이승훈을 스토리텔링한 연극과 공연으로 관객들과 호흡했다.
회차별 공연팀은 △감성밴드 7080을 소화하는 ‘웨이크S’ △재즈 컨템포러리를 소화하는 ‘더블리스코리아’ △팝클래식 ‘더 히어로즈 앙상블’ △실용음악 밴드 ‘리스 트리오’ △퓨전국악 ‘감상밴드 파인트리’가 무대를 장식해 매회 다른 느낌의 공연을 선보였다.
평택야행은 '2022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지원프로그램' 일환으로 무료로 진행됐다. 행사는 2주 전에 매회 30명씩 선착순으로 마감하고 공연은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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