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6공병여단이 전역을 앞둔 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창업 강연을 실시했다.
27일 6공병여단에 따르면 최근 부대를 방문한 BT그룹 강범규 대표이사는 '희망과 열정을 가지고 꿈을 위해 노력하자'는 주제로 전역 예정자 40명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다.
강 대표는 강연에 앞서 장병들을 위해 300만원의 격려금을 쾌척하기도 했다.
학사 41기로 임관해 공병장교로 복무를 마치고 2009년 전역한 강 대표는 강연에서 자신의 취·창업 스토리 등 경험담을 소개했다. 이어진 강의는 장병들이 궁금한 점을 묻고 인사담당 전문가가 답하는 자유 토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6공병여단은 그간 '청년 Dream(드림) 육군 드림' 프로젝트와 관련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 장병들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도록 돕는가 하면 적성에 맞는 진로를 결정 할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아울러 각종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해 장병들의 진로 고민을 덜어주는데 기여해왔다.
여단장 박성용 대령은 "많은 사람이 군 복무가 경력단절의 기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제는 취업성공의 지름길이 되고 있다"며 "장병들의 미래를 위해 꿈이 있는 병영을 조성하고 장병 모두가 성장하는 행복한 여단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T그룹은 2012년 공병장교 출신 전역자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종합건설회사로, 건전한 주거환경을 재개발하는 '오동나무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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