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청 수구팀 감독 이민수 씨에게 모범시민 표창 수여
경기 안산시는 살인미수 뺑소니범을 추격해 검거에 큰 도움을 준 시민 이민수(43) 씨에게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씨는 지난달 19일 낮 4시께 인천광역시 서구 가좌동 한 도로에서 흰색 카니발차량에 접촉사고를 당한 뒤, 사고 직후 차량이 도주하자 음주운전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한 이후 사고차량을 쫓았다.
10여 분 간 이어진 추격전 끝에 사고차량 운전자는 인천광역시 중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뺑소니범은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이 쫓던 용의자였으며, 동승한 여성의 목을 조르고 흉기로 찌른 뒤 도주하던 중 이 씨의 차량을 들이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씨는 전직 수구 국가대표 출신이자 현재 경기도청 수구팀 감독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근 시장은 “용기와 희생정신으로 살인미수 뺑소니범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한 이민수 씨에게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안산시, 제6회 대부해솔길 in 서해랑길 걷기축제 개최
경기 안산시는 다음 달 8일 대부도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알리기 위해 ‘제6회 대부해솔길 in 서해랑길 걷기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대부해솔길 개통 10주년 및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완성 개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걷기코스 구간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출발해 해안풍경 6코스, 대부광산 퇴적암층 호수 둘레길이 포함된 7-1코스 등 총 6.5㎞ 구간에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시가 ‘2022년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프로그램 운영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대부도의 코리아둘레길 해당 구간인 서해랑길과 연계해 보다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수 로디의 오프닝 공연 △세계음악공연 △마술쇼 △오징어게임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비롯해 경품추첨도 마련돼 있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30일까지 안산시관광협의회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참가신청자 전원에게 모자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고, 단체신청 등 축제관련 자세한 문의는 대부도 관광안내소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대부해솔길은 '안산9경’ 중 한 곳인 산책길로 전체 11개 코스, 총 길이 108㎞이며 △소나무 숲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갯벌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