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정도시개발 스포츠단이 남자 펜싱 에페팀 창단을 준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또 연내에 펜싱 동호인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해 사기업으로는 국내 첫 여자 플러레팀을 출범한 석정스포츠단은 남자 에페팀 창단을 계기로 대한민국 펜싱 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 7월 성황리에 열린 ‘석정도시개발컵 아마추어 펜싱클럽 대항전’의 뜨거운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에 연내에 다시 한 번의 동호인 대회를 준비 중이다.
석정도시개발 스포츠단은 최근 전 펜싱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자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리스트 박상선 총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발탁했다.
석정도시개발 스포츠단 펜싱팀은 박 총감독 영입에 맞춰 플러레와 에페 두종목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세웠다.
박 총감독은 "플러레와 에페 두 종목의 총감독으로서 그 동안의 지도자 경력을 살려 석정도시개발 펜싱팀이 정상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내년에는 반드시 국가대표가 나올 수 있게 코치진, 선수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밖에도 석정도시개발 스포츠단은 내년에 펜싱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펜싱 아카데미도 준비하고 있다.
펜싱 아카데미를 통해 많은 유소년들이 보다 쉽게 펜싱을 접할 수 있도록 해 재능이 있는 펜싱 꿈나무를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석정도시개발 스포츠단 관계자는 "중소기업도 대한민국 펜싱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며 "일부 펜싱계의 우려 섞인 목소리 또한 우리 펜싱팀 선수들에게 보내는 격려의 채찍질이라 생각하고, 결과물 도출로 기우를 불식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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