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석 연휴(9일~12일)에도 코로나19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1일 최대 93개소, 원스톱 진료기관도 최대 561개소 운영한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6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속한 코로나19 진단·치료가 가능하도록 일반 의료체계가 중심이 되는 추석 연휴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해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면서 추석 연휴 방역·의료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추석 연휴 4일간 도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하루 78~93개소를 운영한다. 9일 91개소, 10일 78개소, 11일 82개소, 12일 93개소 운영된다.
연휴에도 만 60세 이상·자가진단 양성자·확진자의 동거인(밀접접촉자),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등 제한적 대상자에 한해 무료 PCR검사도 가능하다.
방문 전에 경기도(gg.go.kr) 및 시군 누리집, 경기도 콜센터(031-120),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www.hira.or.kr) 등을 통해 운영시간과 위치를 확인하면 된다.
귀성객 검사 편의를 위해서는 안성(경부)·이천(중부)·용인(영동)·화성(서해안) 등 상행선 고속도로 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 4곳을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한시 운영한다. 고속도로휴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누구나 무료 검사가 가능하다.
연휴 기간 중 원활한 코로나19 확진자 진료와 치료제 처방을 위해 원스톱 진료 기관을 일별 118~561개소 운영하고, 원스톱 진료 기관 인근 당번약국도 157~397개소 운영할 계획이다.
원스톱 진료 기관은 9일 341개소, 10일 118개소, 11일 209개소, 12일 561개소 운영되며, 인근 당번약국은 9일 333개소, 10일 157개소, 11일 228개소, 12일 397개소 운영된다.
가까운 의료기관 목록 등 자세한 내용은 질병관리청 누리집(www.kd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콜센터와 보건복지부 콜센터(129) 등에 문의해도 된다.
재택치료 중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건소-소방-의료상담센터 간 핫라인을 24시간 유지하고, 신속한 상담을 위해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와 행정안내센터를 24시간 운영한다.
만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 관리를 위해서는 보건소별 건강모니터링 전담반을 구성해 유선 연락하거나 필요시 방문 관리와 응급진료를 연계할 예정이다.
요양병원·요양시설의 경우 접촉 면회는 금지되며, 비접촉 대면 면회와 비대면 면회만 허용된다.
류 국장은 “도민 여러분께서는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와 검사소, 원스톱 진료기관 등 코로나19 의료인프라 이용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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