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공사 현장, 도로와 하천 등 재해 취약지구 전반을 점검하며 피해 예방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책 회의를 열고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중점 관리사항을 전달하고 부서 및 동 대처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중점 관리사항으로 △특보 발표 시 비상 근무와 신속한 재난 보고 △경찰·소방서 등 관계기관 현장 대응체계 유지 △도로·공사장·급경사지·저류지·하천 주변 등 피해 우려 지역 예찰과 선제적 차단 △신속한 민·관 재난복구 지원 체계 가동 등을 전달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태풍 힌남노가 강풍과 집중호우를 동반한 초강력 태풍인 만큼 경찰·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현장 점검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며 “특히, 노인 주거 취약지역과 지난 8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시는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지난 2일 태풍 북상에 따른 재해예방 사업장 및 재해위험지역 사전 점검, 3일 힌남노 대비 관계기관 회의 및 호우 피해시설물 안전 점검, 4일에는 급경사지·공사현장 타워크레인·공원·하천·도로 등 안전 점검 대상 194곳에 대한 부서별 점검을 벌였다.
아울러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입간판·현수막 등 강풍 피해 사전 대비, 빗물받이 사전 점검, 동 유관단체 긴급 대응체계 유지 등 피해 예방에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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