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민선 8기 출범이후 공직사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한 개방형 임용직 경제부지사에 김명규 기획재정부 과장을 결정했다.
도는 경제부지사 등 4개 개방형 직위와 정책특별보좌관에 대한 최종합격자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개방형 직위에 최종 합격자로 결정된 임용예정자는 개방형 1호인 경제부지사에 기획재정부 김명규(48) 과장, 개방형 2호인 감사관에 박대순(58) 도 환경정책과장, 개방형 3호인 보건환경연구원장에 김종숙(59) 도 보건연구부장, 개방형4호인 대변인에 윤홍창(57) 전 도의원 등이다.
민선8기 충북의 경제 발전을 총괄할 도 경제부지사로 선발된 김명규 임용후보자는 음성 출신으로 청주고,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8년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직한 후 기획재정부에서만 20년간 근무한 예산‧경제통이다.
감사관으로 선발된 박대순 씨는 다 년간 감사관실 근무경력과, 단양부군수로 재직하며 종합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현재 보건연구부장 직위에서 원장 직무대리 역할을 맡고 있는 김종숙(56세) 씨는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선발돼 향후 감염병 검사 등 생활 속 위생 검사를 비롯한 보건‧환경관련 연구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대변인에는 충북도의원을 역임하고 오랜기간 정당 대변인 활동을 해 온 윤홍창(57세)씨가 최종 선발됐다.
앞서 충북도는 이번 개방형 직위 임용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관련분야 학계, 법조계 등 각계 전문가 등으로 선발시험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을 거쳐 분야별로 각각 적격자 2~3명씩을 선발, 충북도 인사위원회에 통보했다.,
충북도 인사위원회는 지난 26일 회의를 열어 분야별 추천순위를 심의하여 임용권자인 도지사에게 추천했으며 도지사가 최종 합격자를 선발했다.
또한 정책개발, 지역현안해결 등 도지사의 정책결정을 보좌할 정책특별보좌관(전문임기제 가급)에 조성하 전 동아일보 기자가 최종 선발됐다.
도는 이들에 대한 신원조회 등 행정절차 진행에 맞춰 9월초 임용절차를 마무리하여 도정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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