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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대구 생각하면 힘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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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대구 생각하면 힘이 나"

올해 3번째 서문시장 방문…보수층 다지기 주력

지지율 반등이 절실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대통령 취임 후 첫 방문이지만, 대선 하루 전인 3월 8일, 당선인 시절이던 4월 12일에 이어 올해에만 세 번째로 서문시장을 찾은 셈이다.

20% 후반에서 30% 초반에 머물고 있는 국정운영 지지율 반등을 위해 대구 지역의 보수 지지층 다지기에 공을 들인 현장 행보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이 방문한 서문시장은 배우자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팬클럽이 최근 비공개 일정을 미리 노출해 논란이 일었던 곳이다.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린 서문시장 입구에서 하차한 윤 대통령은 양옆으로 늘어서 환호하는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눈 뒤 연설을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선거 때도 여러 번 찾아뵙고 당선인 때도 왔지만, 취임하고 다시 뵈니까 정말 그 선거시절에 여러분들께서 저를 열심히 성원해주고 지지해 주시던 그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어려울 때도 우리 서문시장과 대구시민 여러분을 생각하면 힘이 난다"며 "오늘도 제가 기운을 받고 가겠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상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도 "저는 자유시장경제, 또 확고한 국가 안보라는 것을 기치로 정권교체를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의 지지로 해냈다"고 했다.

또한 "전통시장이 늘 민심이 흐르는 곳"이라며 "민심이 흐르는 전통시장이라는 곳을 자주 찾아오면 제가 민심과 유리되지 않고 국정을 운영할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열정적인 지지로 제가 이 위치에까지 왔으니까 여러분들께서 제가 좀 미흡한 점이 많더라도 좀 많이 도와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오후 대구 중구 서문시장을 방문, 장바구니를 들고 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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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구

2001년에 입사한 첫 직장 프레시안에 뼈를 묻는 중입니다. 국회와 청와대를 전전하며 정치팀을 주로 담당했습니다. 잠시 편집국장도 했습니다. 2015년 협동조합팀에서 일했고 현재 국제한반도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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