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고등학생 75명에게 1인당 20만 원씩 사회복지장학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사회복지장학금은 전주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고등학생 중 학업에 열의가 있고 품행이 단정해야 하지만, 생활이 어려워 교육을 받기 곤란한 학생을 학교장이 추전하면 선발과정을 거쳐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학금 지원 대상 선정기준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면서 이전 학기 성적이 평균 65점 이상인 고등학교 재학생이다.
단,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장학금을 받거나 기존 지원받은 경우는 제외된다.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아 사회복지장학생 지원서와 성적이 포함된 생활기록부 각 1부를 관할 거주지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전주시는 올해부터 신청 하위기준이 평균 70점에서 65점으로 하향되고, 점수표 배점도 성적보다는 가구유형 및 가구원수 배점을 상향한 만큼 실제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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