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의회, 부천의 경제·사회·환경 등 전 분야 시민 소통창구 역할
경기 부천시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활동할 위원을 이달 말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정책설정 및 수립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2000년 ‘푸른부천만들기21’ 설립을 시작으로 운영됐지만 2016년 예산이 끊기면서 중단된 상태다.
시는 시민주권정신을 반영해 올해 민선 8기 시정 운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복원할 계획이다.
9월 창립총회를 통해 위촉된 위원들은 △연구·평가 △환경 △경제 △사회 4개 분과에 편입돼 2년간 활동하게 된다.
공고일 기준 부천시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지속가능발전 분야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시민단체 회원, 기업체 임직원 및 전문가, 지속가능발전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부천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 부천소식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여 부천시 정책기획과 기획1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팩스·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민·관 거버넌스 기구인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소통창구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양한 분야와 계층의 시민단체·전문가·시민들로 구성해 시민 전체의 목소리를 시정에 담아내는 기구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천시, 저소득층 미혼모부 지원
부천시는 미혼모·미혼부가 안정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출산과 양육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기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시설입소자(보장시설수급자)를 제외한 만 3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기준 중위소득 72% 이하 미혼모·부 가구(2인 가구 기준 234만원 이하·건강보험료 기준)다. 혼인기록이 없거나 사실혼 관계는 지원 받을 수 없다.
긴급 출산비 40만 원 이내, 양육 시 필요한 분유, 기저귀 등 지원금을 한 가구당 연간 최대 70만 원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인 은가람빌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상담을 통한 △미혼모·부자의 정서 지원 △친자 검사비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 등도 지원한다.
희망 대상자는 전화(032-343-4398)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상담을 원할 경우 사전 예약해야 하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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