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예술공원 무장애 나눔길 연장 누구나 불편 없는 숲길 조성
경기 안양시가 안양예술공원에 예술작품을 따라 걷는 숲길 ‘예술 탐방로’를 개통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안양예술공원의 무장애(無障碍) 산책로인 나눔길을 이어 조성한 예술 탐방로는 전체 720m 구간 중 220m 구간에 완만한 경사의 데크길과 안전난간, 핸드레일이 설치됐다.
특히 기존 나눔길 종료 지점에 이승하 작가의 ‘정령의 숲’ 시리즈 조각상 16점이 설치돼 작품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령의 숲’은 깊은 산사에 놓인 불상을 모티브로 한 인물 조각상으로 시민들의 고단한 일상을 위로하는 작품이다.
예술 탐방로 상단에 마련된 쉼터에서는 ‘정령의 숲’ 시리즈 16점을 풍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안양시는 예술 탐방로와 나눔길의 무장애 산책로를 활용해 신체적 약자는 물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복지관광 해설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 안양시 석수3동, 집중호우로 침수된 370여 가구 복구 지원
경기 안양시 석수3동은 지난 10일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비롯한 사회단체와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150여 명과 함께 침수 피해 가구의 복구를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370여 가구를 찾아 흙으로 뒤덮인 집 안팎을 청소하고 젖은 가구와 가전제품을 옮기는 등 피해 복구를 도왔다.
아울러 동 행정복지센터, 안양중학교 2곳에 이재민 대피소를 마련해 라면·생수 등 구호 물품과 식사를 제공하고, 망가진 가구와 가전제품 등 폐기물을 수거했다.
석수3동 사회단체 등 봉사자들은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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