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 과밀학급 해소와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8일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지난 5일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김성미 교육장을 방문해 한홀중(가칭) 신설, 초등학교 보안관 배치 등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하남시는 지역내 24개 전체 초등학교 학교장과 정담회를 열어 학교보안관 배치계획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생들이 직접 직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국내 대기업 견학·현장 학습 프로그램’을 신설해 내년부터 중·고교생 중심으로 시범 운영할 것,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학교시설 개방’에 보다 많은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현재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은 하남시의 학교는 서부초・신장초・덕풍중・신평중・위례중 5개교다.
시는 참여 학교에 대한 운영비 예산 규모를 확대하고 내년부터는 교육경비 보조사업 심의 시 가점 반영 등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미사·위례·감일 등 신도시 주요 현안인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지원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시는 미사 한홀중(가칭) 신설과 관련해 오는 12월까지 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입한 도시관리계획변경을 마무리하도록 할 것이며, 교육청에서도 내년 1월 중앙투자심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제반절차 등을 조속히 추진해 2025년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미사 4고부지 고교 신설(가칭 청아고), 감일·위례 과밀학급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분석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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