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이 국민 참여 개방형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전기화 세상 국민체감 콘텐츠 공모전에 참여한 대상자 가운데 모두 37명을 뽑아 28일 시상했다.
김남균 원장 직무대행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연구원과 전기·에너지 기술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국민체감 관점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에 귀를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 참여 개방형 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임주환이 ‘제로 에너지 솔라 스테이션을 이용한 고속도로 휴게소 전기차 급속 충전기 공급안’으로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다.
기술의 핵심은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급속 충전기의 전력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그동안 높은 전력 요구량으로 대량 설치가 어려웠던 급속 충전기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기술로 호평을 받았다.
국민건강 SMART 운동기구를 제안한 김정호와 IOT용 스마트분전반 시스템 기반 스마트전력 플랫폼을 제안한 김은태가 은상을 받았다.
동상은 사람은 피(혈류)가, 기계는 전기(전류)가! - 전류를 통한 예지보전 솔루션을 낸 윤혜진과 해상 풍력발전의 잉여생산 전력을 이용한 수소생산 장치를 공모한 김민솔가 선정됐다. 그 외 10명(팀)에게도 참가상이 수여됐다.
전기화 세상 국민공감 콘텐츠 공모전에는 최혜정이 응모한 ‘전기를 연구합니다’라는 작품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대한민국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국전기연구원의 얼굴을 전기 콘센트로 표현하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았다.
금상은 박홍진이 제출한 전기화 세상에서 행복한 국민의 모습을 실로폰으로 표현한 ‘전국전기자랑’ 포스터와 김진명이 낸 전기와 함께 아름다운 지역을 표현한 ‘불야성의 송도’ 사진이 뽑혔다. 그 외 은상 4점, 동상 5점, 참가상 10점이 뽑혔다.
한국전기연구원 측은 이번에 선정된 아이디어 일부를 내부 협의를 거쳐 자체 연구개발 과제 리스트로 편성해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그림, 포스터와 사진은 향후 온·오프라인 기관 홍보를 비롯해 전시와 교육기부 활동 등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 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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