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비봉면 주민들이 환경 문제로 고통을 받지 않도록 최우선 과제로 해결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13개 읍·면 초도방문 닷새째인 19일 유 군수는 비봉면과 화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자리를 통해 주민들에게 이같이 다짐했다.
그는 "보은매립장 폐기물 문제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서 투명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악취 등 환경 문제로 주민들의 고통이 없도록 주민과 함께 입체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기물백서를 만들어 익산 폐기물이 왜 완주로 들어왔는지, 행정의 관리 소홀은 무엇인지 등을 보은매립장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항을 그대로 담아 주민들이 언제든지 알 수 있도록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농산물 대책도 더 강화하는 등 청정지역 비봉면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봉면 주민들은 앞서 유 군수에게 "보은매립장을 포함해 10여 개의 환경관련 시설이 백도리와 이전리 지역에 밀집돼 있다"며 "폐기물 침출수와 악취로 심한 고통과 눈물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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