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제20대 본부장에 남화영 소방청 차장이 취임한다.
17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남 신임 본부장은 1964년 경북 봉화 출신으로 부산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소방장학생(소방장 경채)으로 소방 조직에 입문했다.
이후 제주소방안전본부장, 대구소방안전본부장, 경북소방본부장, 소방청 소방정책국장·화재예방국장·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남 신임 본부장은 국민 생명 보호와 소방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3년 대통령 표창을, 2020년 근정포장을 받은 바 있다.
그는 합리적이고 탁월한 지휘력으로 직원들 사이에 신뢰가 두텁고 풍부한 현장경험과 행정역량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 신임 본부장은 “무엇보다 현장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빈틈없는 소방행정과 재난현장 대응으로 더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며 “조직 내 소통·화합을 바탕으로 도민에게 사랑받고 신뢰받는 소방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 신임 본부장은 18일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한 채 수원현충탑을 참배한 뒤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오후에는 오산시 소재, 한 대형 물류창고 공사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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