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이 캐나다 현지서 워털루 대학과 AI 협력 공고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2022 캐나다-한국 과학기술회의에 참가해 워털루 대학과 프레젠테이션 세션을 공동으로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세션은 ‘제조 AI’ 사업을 위해 협력하는 양측의 현안을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업을 지원하는 협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구상이다.
KERI는 2019년 CKC를 통해 워털루 대학과 첫 인연을 맺고 2020년부터 빅데이터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경남 창원에 소재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제조 AI’ 사업을 펼치기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부산시 지역 기업으로도 사업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주요 지원으로 AI를 통한 ‘핵심 부품 고장 상태 진단’, ‘조립 지능화’, ‘효과적인 공구 관리와 제품별 최적 맞춤 가공’, ‘고주파 최적 열처리’ 등으로 기업들은 업무 효율성 증대, 제품 품질과 생산성 향상, 작업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봤다.
양측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의료나 로봇 분야 등에도 AI 기술 적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지체되었던 캐나다 워털루 대학 연구팀의 한국 방문과 기업 점검도 횟수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이미 올해 상반기부터 워털루대 연구자 1명이 KERI에서 함께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문 KERI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지역의 작은 기업들은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신경망이 거의 구축돼 있지 않다"며 “기업의 현재 수준과 사정에 따라 제조 AI를 단계적 맞춤형으로 단계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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