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승호)는 민선8기 시정목표인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삼척’을 만들어가는 모든 정책 과정에 시민을 최우선의 중심에 두겠다고 밝혔다.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삼척문화원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삼척시장직 인수위원회 운영 결과 보고회’를 열고, 19일간의 인수위 활동 결과에 대한 보고와 협의를 진행한 뒤 모든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아울러, 인수위원회의 그동안 활동과정을 분석하고, 삼척의 미래를 전망하는 내용을 담을 인수위원회 백서발간 작업은 오는 20일까지 진행하고, 최종 마무리가 되면 시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삼척문화원에서 현판식과 임명장 수여식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으며, 19일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박상수 당선인의 취임에 앞서 전체적인 업무 흐름 파악, 시정목표와 방침 확정,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사업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수위 활동을 알차게 펼쳤다고 밝혔다.
당선인 공약사업은 ▲중복 및 유사한 사업은 통합 ▲부서간의 책임 미루기 등이 우려되는 사업은 통합·분리 ▲공약사업이 실행 가능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인수위원회 의견을 반영 조치하는 등 7개 분야 100개 과제로 분류했다.
덧붙여,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인수위원, 전문가, 청년층이 참여하는 ‘공약사업 이행검증단’을 운영해 공약 이행률을 높이는 한편 이행에 속도감을 내겠다고 밝혔다.
정책과제 5개분야 80건도 발굴했다.
튼튼한 지역경제와 관련해 강원도 에너지산업 진흥원 유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100억원 기금조성, 삼척의 확장성을 위한 농업진흥지역 해제 검토, 삼척 탄소중립 지원센터 설립운영을 제안했다.
이어 촘촘한 교육복지와 관련, 강원대학교 ‘삼척학’교양과목 개설 운영, 폐교를 활용한 강원교육 역사박물관 설치, 강원도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삼척 국제학교 유치 등을 포함시켰다.
또 활기찬 문화관광과 관련, 두타산 사계절 휴양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10만평 규모의 해바라기단지 조성을 통한 관광 축제 등 융․복합화한 6차산업 검토, 삼척 문화유산 100선 선정, 삼척대표‘공연단·놀이 20선’선정, 삼척 ‘명품 10선 답사코스’선정, 소한계곡을 전국제일 생태관광지 조성 등이다.
아울러 섬기는 열린행정과 관련해 시민화합 한마당 경축 행사, 시멘트 산업 연계 주민의 건강권 보장과청년 일자리 창출, 수소에너지 융합대학원 연계 관산학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폐광지역 살리기와 관련해서는 육백산 대단위 산림휴양지 및 레포츠시설 조성, 유리나라.나무나라와 연계해 도계를 이탈리아 콘텐츠로 조성, 폐광지역 한방산업 특구지정 및 후방산업 유치 등을 제안했다.
특히 주요 사업장 현장답사는 3일간에 걸쳐 18개소를 방문해 해결책, 활성화 방안, 권고사항도 다양하게 제시했다.
김승호 위원장은 “적은 인원과 짧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민선8기 박상수 당선인이 성공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인수위원들이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직자들은 삼척시 발전과 시민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성과를 낼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상수 시장은 보고회 마무리 인사 말씀을 통해, “김승호 위원장과 위원들 모두 고생하셨다”며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며, 일 잘하는 시장으로 평가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