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자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협상을 놓고 난항을 겪는 가운데 파결을 가결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현대차 노조는 1일 전체 조합원 4만6568명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투표자 4만958명 중 3만3436명인 71.8%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중지 결정이 나오면 노조는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기본급 16만5200원 인상, 순수익 30%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화, 임금피크제 폐지 등을 요구한 상태다.
사측은 "지속되는 반도체 수급난과 글로벌 경제위기 가속화로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노사가 더욱 성숙한 자세로 교섭을 조속히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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